심상정의 말

충남 천안 유세

  • 2022.02.23 17:27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충남 천안 유세


일시 : 2022년 2월 22일 (화) 17:30
장소 : 천안터미널 사거리


사랑하는 천안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호 3번 정의당 대통령 후보 심상정입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예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데는 우리 충남 도민들이 앞장서 오셨습니다.

다음 주면 3.1절입니다. 그런데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까 만해 한용운 선생님, 윤봉길 의사님, 김좌진 장군, 그리고 유관순 열사까지 다 충청남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지금 양당 후보로 혼탁해진 이 대통령 선거, 의의 고장 우리 충청남도에서 중심 잡아 주시고, 저 심상정과 함께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여러분.

충청남도의 미래를 새롭게 열려면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35년 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게 번갈아 권력을 맡겼지만, 우리 충남 도민들, 천안 시민들, 저기 멀리서 응원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 삶이 얼마나 나아졌습니까.
 
충남 도민들이 특별히 갑갑해 하는 것은, 외형적인 수치와 충남 도민의 삶에 큰 괴리가 있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고 오면서 찾아보니까, 2020년 기준으로 역내 지역 총생산은 서울 경기에 이어서 충청남도가 3위랍니다.
 
그런데 역외 유출의 1위도 충청남도였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충청남도 도민들이 번 돈이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제일 많이 빠져나갔다는 겁니다.

지금 거대 양당 후보들, 성장 파이 늘려서 우리 시민들에게 잘 살게 해주겠다고 낙수효과 경제론을 설파하고 있는데 여러분 믿으십니까.

우리 충청남도가 그렇습니다. 대기업들 유치해서 충남도민들 잘 살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여기 천안시 집값 오르고, 부동산 투기 활성화된 만큼 충남 도민의 삶이 나아졌습니까 여러분.

그렇습니다. 이제 70년 동안 공수표 남발한 낙수경제론 이제 거둬들이고, 성장 성장으로 달려온 지난 70년 성장 제일주의가 만든 세계 최고의 불평등과 차별을 해결하는 대안을 내놔야 합니다.

저 심상정은 기후위기에 대비한 녹색 전환과 주4일제 사회 혁신으로 충청남도 도민의 삶을 책임지겠습니다.

제일 먼저 대한민국의 쌀 생산의 20%를 책임지고 있는 26만 충청남도 농민들을 준공무원 대접하고, 매월 30만 원씩 기본소득 지급하겠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의 식량 주권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농민들에게 그 정도 대접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의 가장 큰 위협이 바로 식량 위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곡물 자급률이 21%밖에 안 됩니다. 저를 대통령으로 뽑아 주시면
식량주권위원회를 만들어서 지금 21%에 불과한 곡물 자급률을 30%까지 임기 내에 높이겠습니다.

또 먹거리 기본법을 제정해서 지자체나 학교나 공공기관에 지역 농산물이 순환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 안보, 저 심상정이
생태농업 전환을 통해서 이루어 내겠습니다 여러분.

두 번째, 충청남도에는 전국에서 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탄소배출 기업 10위에 드는 기업들 중 7개가 충청남도에 있습니다.

기후위기 과정을 국가가 책임 있게 개입하지 않으면, 국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충청남도에 고용 불안과 지역 경제의 흔들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기후위기를 빠른 속도로 전환하고, 탈탄소 사회로 가기 위해서 이 충청남도를 정의로운 기후전환특구로 지정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녹색 R&D 투자를 강화하고, 녹색 산업을 이 충청남도에 최우선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일자리의 정의로운 전환을 국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

세 번째, 충청남도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관광이 활성화돼야 충남의 미래가 있습니다.

공주에서 부여에 이르는 백제 역사 유적지는 정말 전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문화유산인데 관광객이 별로 없습니다. 잠깐 왔다가 찍고 이 지역에 머물지 않습니다. 제가 주4일제 도입해서 이 충청남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1박2일이면은 서울에 짬내서 쇼핑 가는 걸로 끝납니다. 그런데 주 삼 일을 쉬면 지방 여행을 여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주4일제는 단지 노동시간 단축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향상, 우리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주4일제가 충청남도를 최대 관광지로 만들어서 충남 도민의 삶을 바꿀 것입니다. 주4일제와 우리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신노동법을 동시에 추진해서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천안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10위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의 삶도 선진국입니까.

나라는 부자인데 시민들은 불행합니다. OECD 국가 중에 자살률 1위, 노인 빈곤율 1위, 중대재해율 최고 수준, 그리고 전 세계에서 출생률 최저입니다.

매일 일하러 직장 나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합니다. 이렇게 일하다 깔려 죽고, 떨어져 죽고, 또 불타 죽고, 이렇게 사람 목숨이 가벼운 나라도 과연 선진국입니까.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불평등 국가입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불평등과 차별을 방치하는 나라도 제대로 된 민주 국가입니까. 아이 낳아서 키우기가 이렇게 힘든 나라에 미래가 있습니까. 바로 이 질문에 명확히 답을 하는 대통령 선거가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은 보리고개 넘어서, 잘 살기 위해서, 성장 성장 성장으로 달려왔습니다. 그 시간은 우리 국민들이 많은 것을 유보하고 희생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세계 10위 경제 선진국이 된 만큼, 이제는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정치가 필요할 때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 성장을 외치는 대통령 선거가 되고 있다는 점이 저는 몹시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70년 동안 달려온 경제성장에 이어서 또
경제 대통령을 자임하는 것은, 대한민국 경제 기득권의 대통령에 불과합니다.

이제 우리 국가가 돌보지 않는 사이에 가난의 수렁으로 빠지고 있는 우리 어르신들, 청년들, 여성들 그리고 소상공인들, 이런 우리 사회 약자들의 삶을 보듬는 복지 대통령 나올 때가 됐습니다 여러분. 안 그렇습니까.
 
저 심상정은 신노동법으로 소득 격차 해소하고, 제2의 토지개혁으로 부동산 격차 해소하고, 주4일제로 사회 혁신해서,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무엇보다도 지난 35년간 기득권 양당 체제가 번갈아 권력을 잡으면서 만들어 놓은 승자독식 사회, 청년의 미래를 빼앗고 지역을 소멸 위기로 내몬 이 극단적인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최우선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여러분.

문재인 정부 지난 5년간 부동산 가격 역대 최고로 폭등했습니다. 서울 같은 데는 주택가격 평균 12억입니다. 여기 천안도 많이 오른 지역 중에 하나입니다. 이 정도 되면 2~300만 원 월급 받는 우리 청년들 신혼부부들 평생 가도 내 집 장만 못합니다.

그런데 지금 거대 양당 후보들 뭐라고 이야기하고 다닙니까. 집값을 최대로 폭등시켜 놓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유체이탈화법으로 국민들을 더 화나게 하고 있습니다. ‘집값 올라서 세금 폭등하니까 내가 화가 난다’ ‘국민들 고통스러워 하니까 부동산세 조정해주겠다’.

제1야당 윤석열 후보는 한 술 더 뜹니다.’ 20억짜리 집 갖고 있다고 갑부 아니다. 세금으로 다 뺏어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국민들이 종부세 내는 국민만 있습니까 여러분.

제가 윤석열 후보가 종부세 폭탄론을 이야기하면서 종부세 폐지한다고 말을 해서 중앙선관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목록을 봤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서초동에서 62평짜리 시가 30억 이상의 집에 살면서, 종합부동산세 얼마 냈나 보니까 92억이 아니고 92만원을 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tv토론 때 이야기했습니다. 30억짜리 사는 분이 92만원 종부세 폭탄 맞고 집 무너졌습니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이분이 또 통장에 보니까 현금 예금만 50억입니다. 그 50억 이부 이자만 쳐도 1년에 은행 이자만 1억입니다. 그렇게 사는 분이 92만원 1년에 냈다고 그거를 폭탄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다 뺏겼다고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종부세 내는 집은, 가구는, 사람은 2%인 95만명에 불과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 중에 종부세 내는 분 있으세요. 한번 손 한번 들어보세요.

이렇게 2% 집부자들의 민원 수리하는데 양당 후보가 혈안이 돼 있습니다. 44% 집 없는 서민, 집값 올라서 전월세 폭등해서 고통받고 있는 세입자들, 서울에서 한 달에 60만원 70만원 80만원 월세 내면서 직장도 가기 전에 빚쟁이가 된 우리 청년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여러분.

이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기득권에 맞서서 우리 청년 주거안정, 집 없는 서민의 주거 안심사회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 누굽니까 여러분. 심상정밖에 없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끝장 내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실시했던 토지초과이득세 다시 재도입하고, 종합부동산세 2% 집부자들에게 과세하는 종부동산세를 노무현 정부 수준으로 회복하고, 개발 이익 확실하게 환수해서 다시는 대장동 사업 같은 민간 사업자들에게 천문학적인 특혜가 가는 시대를 끝내겠습니다 여러분

부동산 부자들에게 세금 똑바로 얻어서 44% 집 없는 서민들에게 주거 안심 공공주택, 질 좋은 공공주택 공급하고 우리 청년들에게 보증금 없는 청년주택 공공주택 제공하겠습니다 여러분.

세입자들의 계속 주거권을 보장하고, 주거수당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리겠습니다. 부모하고 독립해 있는 청년들에게도 주거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천안 시민 여러분, 우리 청년들의 부채의 절반 가까이가 주거비 때문에 생긴 겁니다. 코로나 2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코로나 2년의 최대의 피해자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 청년들입니다. 2년 동안 수업 손실 취업 손실, 기회 손실, 혼자 다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청년들은 피해자로 호명되지도 않고 어떤 지원도 받은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대면 수업 환경에 놓인 우리 청년들이 국가장학금 대출 받은 거, 적어도 50%는 탕감해줘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생활비 쓰기 위해서 대출한 대출 이자만이라도 탕감해줘야 한다고 저는 주장합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제가 잠시 생각이 안 났었는데 생활비 대출이 ‘햇살론 유스’라는 상품입니다. 이 ‘햇살론 뉴스’ 대출 받은 분들, 그 이자 탕감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청년들의 미래를, 청년들의 희망을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거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 전부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해서 청년들에게 기회 주겠다고 합니다. 여러분 가상화폐 시장이 뭡니까, 주식시장보다도 더 투기성이 강한 게 파생상품 시장입니다. 그것보다도 더 사행성이 높은 투기 시장이 바로 가상화폐 시장입니다.

지난 4년 동안에 먹튀만 4조 시장입니다. 작년 1년 동안에 유사수신 피해만 3조가 되는 시장입니다. 이런 위험한 시장을 더 부응해서 청년들도 투자하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지금 금리가 인상된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가상화폐 시장 투자해라 부추기는 것이 과연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해야 될 일입니까 여러분.

청년들의 표 받으려고 하는 거 압니다. 저는 손해를 보더라도 우리 청년들이 이게 얼마나 위험한 시장인지 알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계속 가상화폐 시장에 경고를 해왔습니다.

청년들에게 가상화폐 시장 활성화 대신에, 가상화폐 시장에 들어가서 정말 막대한 경제 손실을 입지 않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규제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 보장해서 땀을 배신하지 않는 사회라는 믿음을 주는 심상정 되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어제 국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금이 확정됐습니다. 양당 후보가 35조니 50조니 서로 호가 경쟁하다가, 이미 우리가 익숙한 대로 여당은 기재부 탓하고 야당은 여당 탓 하면서 용두사미 됐습니다.

그런데 손실 보상은 국가 통제 방역에 따른 소상공인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정부가 돈 있으면 주고, 돈 없으면 안 줘도 되는 게 아닙니다. 정부와 국회는 이런 소상공인의 헌법적인 권리를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20년 9월 대정부 연설에서 손실 보상을 위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최초로 제가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100% 손실 보상이 가능한 손실보상법을 발의했습니다마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 손실보상법 누더기법 만들어 놓고, 마치 국민 세금 가지고 자기들이 선심 쓰는 것처럼 35조 입네 50조 입네 이렇게 서로 약속대로 나듯이 정쟁만 일삼고 2년 동안을 지냈습니다.

이제 법을 제대로 만들어서 법대로 집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여당 탓, 야당 탓, 35조, 50조 이야기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

저와 정의당은 제대로 된 100% 손실 보상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직접적인 방역 통제 대상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극장에도 극장 주인만 손해를 보는 게 아니라 극장의 음향시설, 극장에 조명시설 하는 간접적인 피해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10원 한 푼 보상을 못 받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광범위하게 피해지원이 될 수 있도록 법안을 만들겠습니다.

또 아까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청년들 수업도 제대로 못하는데 꼬박꼬박 따박따박 등록금 다 내고, 월세 다 내고 이렇게 지금 손실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청년들에게도 장학금 절반 탕감하고, 생활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포함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 바뀌어야 합니다. 어떻게 바뀌어야 됩니까 여러분. 우리 시민의 경제지표만 선진국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로 바뀌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저 심상정은 우리 양당 체제 끝내기 위해서 대통령 출마했습니다. 이제 양당 중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기득권 공수 교대에 불과합니다. 제 말이 아니라
이미 국민들이 내로남불 정치로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아주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분이라고 많이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통령 선거 보니까 전부 윤석열 씨 따라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촛불 정부 실패 비판하기 위해서 더 극단적으로 우경화되고, 이재명 후보는 촛불 정부 책임 모면하기 위해서 윤석열 후보 따라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부동산 정책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내놓고 있는 부동산 정책, 폭탄 공급, 규제 완화, 부동산 부자 감세입니다. 이거는 국민의힘이 촛불정부 문재인 정부 비판하면서 내내 강조했던 정책입니다. 만약에 이런 국민의힘 정책이 옳았다면은 정권교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또 윤석열 후보가 주식 양도세 폐지한다고 하니까 이재명 후보는 주식 거래세 폐지하자 이렇게 서로 보수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촛불 염원을 기억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생을 개혁해 나가기 위한 그런 의지를 갖고 그런 능력을 갖춘 후보, 대한민국에 딱 한 사람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기득권에 맞서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 우리 청년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 만들 수 있는 후보, 딱 한 사람 남았습니다 여러분.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 지금 보수 경쟁 한 몸 돼 있습니다. 35년 승자 독식 양당 체제 종식하고 다원적인 민주주의를 열 수 있는 후보, 딱 한 사람 남았습니다 여러분.

제가 전국적으로 유세를 다니다 보니까 이번 대선에 대해서 기대와 희망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더 크신 것 같습니다. 왜냐, 양당 후보들의 도덕적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사법적 검증도 거부하고 서로 진영을 나누어서 삿대질 정치로 뭉개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 자격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입니까. 국민을 위해서 쓰라고 준 그 엄청난 권력을 한 톨이라도 사익추구에 쓰는 그런 사람 됩니까 안 됩니까.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극단적인 불평등 해소하고, 기후위기를 대비해야 되는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그런데 시대정신도, 비전도, 정책도 실종된 선거가 되고 있습니다. 표만 대면 무조건 원칙도 버리고 마구 달려가는 포퓰리즘만 난무해서 후보들 간의 정책 노선 차이도 실종돼 버렸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표를 위해서 오늘 원칙을 버린 사람은 내일 국민을 버리게 돼 있습니다. 전국에 다녀보면 많은 분들이 똑같은 말씀 하십니다. 먼지 털어서 먼지 한 톨 안 나는 사람, 여기 저 심상정 남편도 와 계십니다. 저와 제 남편 탈탈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납니다.

그리고 비전 준비돼 있고 20년 동안 소신 지켜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대통령 감은 심상정 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도 당이 작아서 걱정이다. 이런 얘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제1당 더불어민주당 180석, 국민의 힘 100석, 35년 동안 양당에 엄청난 의석 몰아주셨는데 그 엄청난 의석 가지고 한 게 도대체 무엇입니까.
 
자기들 기득권 지키고 정쟁하는 데 썼지, 우리 국민들 삶을 위해서 썼습니까. 우리 청년들 미래를 위해서 썼습니까.

이제는 우리 국민들 과감하게 결단하셔야 돼요. 덜 나쁜 대통령 뽑는 선거, 이번 대통령 선거 그래도 되겠습니까 여러분.
 
준비된 후보, 깨끗한 후보 과감하게 선택해 주세요. 소수당이라도 우리 국민들이 결단하시면 그 위에 정계개편은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이제는 35년 양당 기득권 정치 종식하고, 우리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저 심상정 대통령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
 
충남 도민 여러분과 함께 주4일제 복지국가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일하는 시민들의 대통령 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지워진_목소리
한정애(천안 자영업자)

저는 아산에서 조그만 분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지금 장사를 하고 있지만, 오늘 정의당 심상정 후보께서 천안에서 유세를 하신다고 해서 잠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 모이신 천안시민 여러분들께 자영업자인 제가 왜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는지, 왜 지지하지 않을 수 없는지 그 말씀을 좀 드려보려고 합니다.

저는 30년 가까이 제조업 노동자였습니다. 오랫동안 회사를 다녔지만 회사가 전북공장으로 이전을 하고, 정리해고가 되고, 규모는 줄어들면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6년 전부터 자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영업하는 사장이라고 하지만 내가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 회사다니던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2년 전부터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장사도 잘 되지 않았고, 정부에서, 국가에서 주도하는 영업제한, 인원제한 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따르다보니 영업시간도 줄었고, 손님을 많이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많은 자영업자들의 현실이었고,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정부에서 지원이 있기는 했습니다. 약간의 손실보상금 지원이 있었고,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었습니다.

총선을 버티고 대선 국면이 되면서 유심히 봤습니다.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유심히 봤습니다. 그렇지만 흔히 얘기하는 거대 양당, 민주당,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없었습니다.

아까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님께서도 이야기하셨지만 어제 추경이 통과되었습니다. 그러면 진작에 민주당은 자영업자들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줘야하는 것 아니었겠습니까.
 
제가 오늘 아산에서 이곳 천안에 오는 도중에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이었습니다.

저한테는 두 가지 문제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3월 25일로 만기가 예정된 대출금과 최근에 너무 어려워서 추가 대출을 신청한 게 있었는데 신용보증기금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신용 상태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이미 대출 받은 게 있어서 일부만 해줄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대출이 얼마나 됩니까 했더니 천만 원까지 대출이 된다고 합니다. 천만 원 대출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한테는 너무나 절박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물었습니다. ‘3월 25일까지 먼저 대출 받았던 2천만원을 갚으라고 하는데 재연장이 가능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아직 검토해 보지 않았지만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자영업자인 저에게는 너무나 절박한 문제입니다. 대출의 연장이 되야 되고 지금까지 냈던 이자도 조금만 덜 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어려워서 추가 대출을 신청했지만 천만 원이 아니라 조금 더 대출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저도 분식집을 운영할 수 있고, 함께 일하는 여사님들, 함께 일하는 파트타임 학생들과 함께 책임지고 일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안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많은 여러분들, 아마도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제가 노동자였을 때나 지금 흔히 얘기하는 자영업자 분식집 사장님 이거나 세상은 많이 바뀐 게 없습니다.

더군다나 매번 선거를 치를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우리가 여러분들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를 뽑아달라고 해왔지만, 정작 제 삶은 바뀐 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기호 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할 겁니다. 그리고 제 가족들, 제 지인들에게 심상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사적으로 똑똑한데 가능성이 없어’ 이렇게 얘기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지만 언제까지 1번, 2번만이 바꿔가면서 책임지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에게 우리 모두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모아낸다면 우리 삶이 바뀌고, 일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통령 심상정 후보가 개혁을 똑똑히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자로서, 노동자로서, 심상정 후보 당선을 기원하며 열심히 지지하고 지원하는 선거운동 함께 해야겠습니다. 함께하신 여러분, 기호 3번 심상정 후보에게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서 힘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2월 22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