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의 말

3.1절 SNS 메시지

  • 2022.03.01 10:29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3.1절 SNS 메시지


3.1 만세운동 10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19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이듬해에 세계 만방에 낭독된 독립선언서에는 “위력의 시대가 가고, 도의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후 세계는 다시 참혹한 전쟁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뼈저리게 역사를 복기하며 더 나은 선택, 평화와 인권의 미래를 확고히 선택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100여년 전 자주독립과 평화 인권을 외쳤던 우리 대한민국의 독립투사 애국지사들처럼,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주권을 빼앗으려는 침략전쟁에 맞서 온몸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맨몸으로 전진하는 러시아 전차를 가로막으며 결사항전하고 있습니다. 초보 대통령이라 불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복을 입고, 직접 총을 든 채 수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대선 후보로서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전쟁의 책임은 침략한 자의 것입니다. 그 누구도 감히 한 나라의 주권을 빼앗을 수 없고, 평화와 자유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침략전쟁은 명백한 인류의 적입니다. 그것이 바로 3.1 만세운동의 정신이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혼이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인류의 보편적 인권, 자유, 평등, 그리고 평화와 공존을 위해 이바지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그러한 세계의 헌신 속에서 민주공화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우리는 푸틴의 얼굴을 닮지 않았다”며 전쟁 중단을 외치고 있습니다. 세계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즉각 전쟁 중지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세계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즉시 받들어야 합니다.

미얀마, 아프가니스탄의 시민들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류는 평화와 인권이 결국 승리하는 역사를 써왔습니다. 대한민국이 바로 그 희망의 증거입니다. 3.1 운동의 정신으로, 지금 이 시간 탄압 받고 있는 세계 모든 시민들께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와 인권에 이바지하는 떳떳한 선진국이 되도록 저 심상정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03년 전 선조들께서 꿈꾸었던 ‘도의의 시대’를 우리 국민들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2022년 3월 1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