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의 말

경기 고양 집중 유세

  • 2022.03.02 16:14
[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 후보, 경기 고양 집중 유세


일시 : 2022년 3월 1일(화) 12:00
장소 : 화정역 광장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보고 싶었습니다. 기호 3번 심상정입니다. 먼 길을 돌아서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심상정 건강 괜찮으냐 문자 주시고, TV토론 잘했다고 하트 보내주시고, 도대체 여론조사는 왜 이러냐 안타까운 마음 보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정치 교체를 바라는 우리 고양시민 여러분들의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지지율 연연하지 않고, 정치가 나아가야 할 정의로운 길을 꿋꿋이 개척해 가겠습니다.

고양시민 여러분 오늘이 무슨 날이죠. 3.1절 103주년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 떨쳐 일어나서 우리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평화와 그리고 민주를 위해서, 자유를 위해서 싸운 위대한 날입니다. 그래서 우리 3.1운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제가 만세 삼창을 제안하겠습니다.  

삼일운동 만세
코로나 극복 만세
복지국가 대한민국 만세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오늘 3.1절이니까 더더욱 저 멀리 있는 우크라이나  참상이 참 가슴 아프실 겁니다. 맨몸으로 러시아에서 진격해오는 전차를 막아 세우고, 대통령이 군복 입고 총 들고 우크라이나 도시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지도자에게 큰 연대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오직 민주주의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이 전부라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그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화가 전쟁을 이길 수 있도록 국제적인 연대에 성심성의껏 나서는 대한민국이 되야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분단이 돼 있고, 지정학적인 위치가 이렇게 돼 있는 나라에는 특히 대통령의 안보, 외교 역량이 중요합니다. 외교에서 안보에서 지도자가 잘못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들은 표만 되면 안보고 외교고 물불 안 가립니다.

최근에 이런저런 발언들 다 보셨죠. 사드를 수도권에 배치한다, 한미일 동맹 참여한다, 미국 MD에 참여한다, 이렇게 동북아의 전략적 균형을 근본적으로 흔들어서 긴장을 초래할 수 있는 이런 발언들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중국 어선 침몰 발언이나 윤석열 후보의 사드 3불 반대나, 이 모든 이야기들은 저는 표를 위한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저는 어떤 경우에도 외교나 안보를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포퓰리즘은 단호히 배격하겠습니다.

반미니 반중이니 반일이니 이런 감정과 혐오를 정치에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감정과 혐오가 아니라 오직 이성과 국제 규범에 기초해서 국익을 최우선에 둔 평화외교를 추진할 것입니다.

여러분 농구에 피벗이라고 아시죠. 한 발은 한미 동맹에 고정하고 또 다른 한 발은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위해서 다원적인 외교를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동맹이 중요해도 국익 위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미국과 중국의 눈치보기 외교, 줄서기 외교를 탈피하고,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선진국이 된 만큼 그 위상을 버팀목으로 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간을 능동적이고 자주적으로 열어나가겠습니다. 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외교 누구한테 맡겨야 안심되십니까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 제가 전국을 유세 다녀보니까 기대와 희망보다는 우려와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대통령의 자질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뭡니까.

국민들을 위해서 쓰라고 준 막강한 권력을 단 한 톨이라도 사익 추구에 써서 되겠습니까. 대통령 후보와 가족들의 크고 작은 비리 의혹이 터져 나오는데 그 어떤 사법적 검증도 거부하고, 서로 진영을 나누어서 삿대질하면서 뭉개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뿐만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입니까. 코로나도 극복해야 하지, 기후위기도 돌파해야 되지, 선진국 중에 최고로 극단화된 불평등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도대체 뭔가, 대한민국을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가고 어떤 비전과 정책으로 해결하겠다, 이거 다 실종됐습니다.

오로지 표만 되면 원칙도 버리고, 어제 했던 말도 잊어버리고, 정책을 바꾸고, 말을 바꾸는 극단적인 포퓰리즘 경쟁으로 치달아서 지금 후보들 간에 저 심상정을 빼고는 누가 누구의 정책인지 구별도 안 갑니다. 이래가지고 대한민국 바로 가겠습니까 여러분.

한번 여러분들 생각해 보세요. 이대로 정말 양당 후보 중에 누가 대통령이 된다. 그러면 정당성 없는 후보들이 대통령이 되서 더더욱 지금 이 삿대질이 5년 내내 더 극단적인 진흙탕 정치로 치달을 겁니다.

불평등은 누가 해결할 거며, 우리 시민의 삶은 누가 보살필 거며, 또 대한민국 국격은 어디로 갈 거냐 심히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대선을 최고 비호감 선거로 만든 양당 후보들 지금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진영으로 나눠서 스크럼 짜고 상대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 망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민들한테 표 줄세우기를 강요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덜 나쁜 대통령 뽑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 뽑으시겠습니까.

그러면서 조금 양심의 가책은 생겼나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할 것 없이 통합정부 구성하겠다고 해요. 심상정의 소망 다 들어준다, 이제는 다당제 만들고
연립정부 만들고 통합 정부 하겠다. 윤석열 씨도 따라서 지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환영입니다. 대한민국 진즉에 그렇게 갔어야 하는데 권력 잡은 사람들이 그렇게 안 했습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 전반기에 개혁을 위해서 이 심상정과 정의당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도와줬습니까 여러분.

그렇게 해서 만든 선거제도 개혁 자기들 기득권을 위해서, 180석을 위해서 깡그리 무시하고 배신했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제라도 정말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대한민국 정치 바로 세우기 위한 다원적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저는 강력하게 촉구한 바가 있습니다.

정권교체냐 정권 유지냐, 이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르는 일이라고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어느 한쪽이 되면 나라 망할 것 같습니까. 우리가 지금 35년 동안 양당에게 번갈아 권력 줬습니다. 정권교대도 몇 번 했어요. 그런데 나라 망했습니까. 극단적인 경우에는 국민들이 개입해서 해결했지 않습니까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에 중요한 것은 또 덜 나쁜 대통령 뽑아서 서로 기득권 유지하기 위한 그런 양당 정치를 지속하는 게 아니고, 그동안 양당 정치가 대변하지 않은 수많은 대한민국의 시민들, 불평등의 나락으로 내몰리고 있는 그런 시민들을 대표하는, 그런 다당제, 다원적 민주주의. 이것이 지금 이 시기의 대한민국의 최고의 가치가 아니겠습니까.

통합정부 한다고 하면서 표 다 몰아달라고 합니다. 통합정부 하려고 양당한테 표 다 몰아주면 양당 독점 정치 되지 다당제 됩니까 여러분.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시는 다당제 통합정부를 위해서도 양당에 표 몰아주시면 안 됩니다. 기득권이 아닌 후보와 정당에 표를 주셔야 다당제 되고 연합정치 될 거 아닙니까 여러분.

이번에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니까 다들 똑같이 말씀하세요. 국민의힘 지지자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자기는 민주당 지지자라면서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솔직히 저와 저희 남편은 탈탈 털어도 먼지 한 톨 안 납니다. 깨끗하고, 준비돼 있고, 비전 있고, 소신 있고. 대통령 감은 심상정 하나밖에 없는데 제일 나은데 당이 작아서 걱정이다 이겁니다.

아마 걱정 되시긴 할 겁니다. 소수당 갖고 어떻게 국정운영을 하냐. 근데 조금만 더 생각해 보세요. 35년 동안 양당 그렇게 의석을 번갈아 보태줬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에 우리 국민들 너무너무 놀라서 더불어민주당 나라다운 나라 만들라고 대통령 만들어주고, 지방 권력 싹 몰아주고, 국회의원 180석까지 몰아줬는데 과연 도대체 뭘 했습니까.

35년 동안 양당이 한 게 뭔가 여러분 따져보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자신들 기득권 지키고 서로 정쟁하고 하는 데 썼지 우리 국민들, 청년들, 소멸 위기에 빠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썼습니까 여러분.

비판할 때 목소리를 좀 세게 하셔야 돼요. 다들 주눅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인입니다.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고 여러분들이 투표하면 그만큼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겁니다.

심상정 표 찍으면 사표 되지 않냐, 사표는 없습니다 여러분. 두 분 중에 어느 한 쪽 찍은 표도 결국 사표 됩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이런 논리라면 사표는 없습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만이 우리 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유일한 한 표가 될 겁니다. 네 후보 중에 주는 표 중에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생표가 되고 살아 움직이는 변화의 표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 전에 제가 TV에서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 포항에서 서울 올리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포항에 그대로 있기로 했다고 합니다.

비록 양당 체제의 제도적 장벽 때문에 정의당이 아직 20년 동안 작은 당의 처지에 머물러 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힘을 주시면 이 6석이 60석의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심상정에게 줄 한 표는 대한민국을 양당 체제에서 다당제로 바꾸고, 그리고 그 다당제에 기초한 연립 정부 시대를 여는 한 표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우리 고양시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10위 경제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유엔이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지휘 변경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라는 이렇게 부자지만 우리 국민은 불행합니다. 여러분도 선진국 시민다운 삶을 살고 계십니까.

피케티라는 분의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상위 10%는 연봉이 1억 8천만 원입니다. 반면  평균 하위 50%의 시민은 연봉이 천이백만 원입니다. 원래 상위 10% 소득집중도의 세계 1위가 미국이었는데 대한민국이 미국을 제껴 버렸습니다. 부동산 불평등 정도는 농지개혁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 선진국이 됐는데 선진국 중에 가장 불평등한 나라가 되었다는 겁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허리띠 졸라매고 먹을 거 못 입고, 입을 거 못 입고, 이렇게 10위 선진국을 만든 우리 노인분들 OECD 빈곤율 세계 최고입니다. 자살률도 최고입니다. 남녀 임금 격차 최고입니다. 장시간 노동 저임금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출산율 전 세계에서 최저입니다.

이제 35년 동안 권력을 주었는데 민주당 정부든 국민의힘 정부든 이 지표에 변화가 없이 계속 악화되고만 있습니다. 그러면 한번 따져보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TV 보면 매일매일 일하러 나간 분들 집에 돌아오지 못해요. 깔려 죽고, 떨어져 죽고, 불타 죽고. 이렇게 사람 목숨이 가벼운 나라도 과연 선진국인지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청년들 라떼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 때는 대학만 가도 미래가 보장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요즘 우리 청년들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알바하고, 취직 시험 준비합니까.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들 길이 막혔습니다.

제가 이번 대통령 선거 나와서 지난번보다 어떤 정책이 더 추가되면 좋겠냐 물어봤을 때, 우리 청년들이 이구동성으로 청년 정신치유센터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너무 가슴 아팠어요. 누가 우리 청년들을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우리 청년들 여러분들이 게을러서 그런 거 아닙니다. 절대 여러분들 탓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무능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바로 35년 정치가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은 겁니다.

이제 한번 생각해보세요. 코로나 2년을 우리가 거치면서, 정말 국가가 돌보지 않는 가운데 피해자 호명도 못 받으면서 헤어날 수 없는 가난으로 내몰리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 소상공인 손실 보상한다고 하지만 300만 원 가지고 한 달 임대료 밖에 더 됩니까. 이 손실 보상은 국가의 통제 방역 때문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권리입니다. 국가가 돈 있다고 주고, 돈 없다고 못 주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100% 손실 보상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법으로 만들어서 법대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2020년 9월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치인 중에 처음으로 국회 대정부 연설에서 손실보상 특별법 만들자 했고 저하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다 좋은 법안을 냈어요.

그런데 이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완전히 누더기법 만들어 버리고, 용두사미법 만들어 버리고, 또 선거 앞두고 손실 보상금 주자, 얼마 주자, 보편 지급하자 말자, 허구한 날 2년 동안 정쟁만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보세요. 손실 보상금 1인당 300만 원 주기로 결정했는데, 그 전까지 이재명 윤석열 후보 35조다 50조다 마치 호가 경쟁하듯이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선심 쓰듯 이야기하다가, 결국은 이제 용두사미 되니까 기재부 탓하고 여당은, 야당은 여당 탓하고, 그렇게 대한민국 정치가 작동하고 있는 겁니다.

저 심상정과 정의당을 여러분들이 확실하게 밀어주시면 여당 탓할 것도 없고 야당 탓 할 것도 없고 법대로 우리 시민들의 피해를 온전히 보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말도 못할 정도로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극장 같은 데는 바로 직접 통제를 받았으니까 보상금을 받죠. 그 극장의 조명 설치업체, 음향 설치업체는 진짜 맨주먹으로 천원 한 장 보장도 못 받고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이 자리에 청년들 많이 와 계신데, 제대로 대면 수업도 못하고, 국가장학재단에서 장학금 빌려다가 꼬박꼬박 등록금 내고, 언제 대면 수업할지 모르니까 자취방에 60만 원 70만 원 80만 원씩 세금 내면서 직장도 못 구한 상태에서 빚더미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천원 한 장 보상 안 했잖아요. 비대면 수업으로 수업한 청년들에게 장학금 대출 50%는 탕감해줘야 되지 않겠어요.

이렇게 코로나 피해 극복하고, 기후위기 극복하고, 불평등 해결하려면 국가가 돈을 많이 써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고통 분담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뉴딜로 공황을 극복했듯이 우리도 새로운 사회 규칙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래도 집 두 채 이상 가지신 분들, 연봉 1억 이상 되시는 분들, 우리 사회의 기득권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이 고통 분담을 더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정치 지도자가 국민들에게 설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 사회의 기득권에 계신 분들은 직간접으로 다 나라의 도움을 받은 분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분들에게 세금 좀 더 내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대신에 부자 감세에 앞장서고 있는 게 두 후보입니다.

세금 내기 좋아하는 사람 없습니다. 저도 세금 몇 푼 안 내지만 덜 내면 좋죠. 근데 종부세 폭탄이라 없애겠다고 하는데 종합부동산세 대한민국에서 내는 분이 95만 명이에요. 전체 2%입니다.

제가 토론회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하도 윤석열 후보가 세금 폭탄 이야기하고 없애버리겠다고 이야기하고, 국가가 강탈해간다고 이야기하고, 마치 국가를 강도처럼 묘사해서 참 저분이 대통령을 할 사람인가 아닌가 해서 제가 물었습니다.
 
재산 신고한 거 보니까 서초동에 62평 아파트에 시가 30억 내지 35억짜리 삽니다. 종합부동산세 작년에 얼마 냈나 보니까 92만 원 냈습니다. 62평짜리 아파트 사시는 분이 1년에 92만 원 낸 거 가지고 적어도 폭탄이라고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 청년들 서울에서 창문 하나 변변히 없는 곳 살려면 월세 한 달에 70만 원씩 내야 됩니다. 92만원은 두 달치 월세도 안 됩니다. 이런 염치 없고 양심 없는 대통령 후보가 어딨습니까. 저는 세금 똑바로 걷어서 집 없는 44% 서민들 주거 안심시키고 ,우리 청년들 사회에 나오기도 전에 빚더미에 올라앉는 청년들 없도록 하겠습니다. 똑바로 세금 걷어서 제대로 쓰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지금 누가 유능한 대통령인가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제가 물어보겠습니다. 지금이 대한민국의 성장기입니까 전환기입니까 여러분.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막으려고 정말 어마어마하게 낮은 이자에 저금리에 돈 엄청나게 풀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불가피하게 세금 올리고 대출 조일 수밖에 없죠. 그런데 지금 코스피 5천 이야기하면서 주식시장 부양 이야기하고, 가상자산시장 산업으로 육성할 테니까 투자하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저는 이거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오히려 그 거품을 어떻게 연착륙시킬 것인가, 이런 위기 관리를 하는 대통령이 제대로 된 유능한 대통령입니다.

가상자산 이야기할게요. 우리 청년들이 여기 엄청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표 될 거라고 생각해서 막 얘기하는 겁니다. 적어도 집권 여당 후보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이 옆에 명지병원 아시죠. 제가 거기 가서 이야기를 들으니까 정말 코인 투자하다가 급격하게 실패한 청년들이 상담을 하러 온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청년들이 나락으로 빠지고, 절망하고, 좌절하고 이런 분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이 가상 자산 시장이라는 게 말 그대로 가상이기 때문에 파생 상품보다도 더 사행성이 높은 위험한 자산입니다. 지난 4년 동안에 먹튀만 4조인 시장입니다. 여기가 작년 1년 동안의 유사 수신 행위로 손해를 본 것만 2조입니다.

그러면 우리 청년들에게 이 시장이 얼마나 위험한 시장인지 알고 투자를 하더라도 하게 해야 합니다. 그걸 경고해야 됩니다. 그리고 금리도 올라가기 때문에 빚내서 투자 마음대로 하지 마라, 이렇게 말하는 것이 대통령 후보가 해야될 일 아닙니까.

그리고 지난 7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 잘 살기 위해서 성장 성장 성장 성장으로 달려왔습니다. 그 70년 시간은 우리 국민들이 많은 것을 유보하고 양보하고 희생했던 시간입니다. 그래서 10위 선진국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은 미래가 없고, 지역은 소멸 위기고, 대한민국은 양극단화돼서 불평등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불평등을 양산하는, 성장 성장을 외치는 경제 대통령이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하고 불평등 해결하는 녹색 복지 대통령 나올 때 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고양 시민 여러분, 우리 덕양구 주민 여러분, 제가 이상만 쫓는 그런 정치인이었다면 우리 이 지역에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주민들께서 절대 심상정을 지역구 3선 의원을 만들어주지 않으셨을 겁니다.
 
현실에 착근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고, 말에 신뢰가 있기 때문에, 언행일치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한 자릿수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을 지역구 3선을 만들어주신 거 아닙니까 여러분.

여러분들 다 경험해 보셨잖아요. 지역구에는 빨간 잠바냐 파란 잠바냐가 8~90%를 결정하지 않습니까. 정말 작은 정당의 저 심상정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3선 의원 만들어주시고 대통령 후보로 키워주신 우리 덕양구 주민, 여러분 고양시민 여러분께 정말 저는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저는 우리 시민들께서도,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우리 덕양구 주민들처럼 심상정의 효능감과 믿음을 공유하실 수 있다면 걱정 없이 저 심상정 대통령 뽑아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도 가슴이 울컥하는 얘기가 뭐냐. 지난번에 제가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당선되려면 민주당도 이기고, 국민의 힘도 이겨야 되고, 당연히 민주당 당원들도 저를 찍으시고  국민의힘 당원도 저를 찍으신 분이 많습니다.
 
보수 쪽에서 저를 찍으신 분이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이번에 심상정 찍었다. 그런데 나는 자네하고 생각이 많이 달라, 그렇지만 심상정과 정의당이 힘을 갖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보탬이 되기 때문에 내가 심상정 찍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심상정은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키운 후보입니다. 저기 보면 우리 윤석열 후보 포스터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윤석열 후보 국민이 키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이 키웠습니까. 저 빼고 나머지 후보들 다 메이드인 민주당 아닙니까 여러분. 진짜 국민이 키운 후보 이 4명 후보 중에 딱 한 사람밖에 없습니다.

소수당 출신, 기를 써도 지역구 당선이 어려운 대한민국 정치 현실에서 저 심상정의 진가를 알아주시고, 우리 정의당의 정치 교체의 진심을 믿어주셔서 심상정 키워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우리 덕양구 고양시민들이 저 키우신 거잖아요. 저는 오로지 국민이 쥐어 주시는 그 힘만으로 여기까지 온 사람입니다.

4선이지만 기득권에 기댄 적 없고 재벌 눈치 본 적 없습니다. 정의당 너네들 뭐 했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정의당이 대한민국 시대 정신 안내해오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제가 이 지역에 처음 국회의원 하려고 왔을 때도 저더러 좌파 정치인이라고 이야기하고 빨갱이라고 했습니다.

노동만 이야기하면 빨갱이였던 시절이 있어요. 복지 이야기하면 나라 망한다고 하던 시절이 얼마 전입니다. 대한민국 오로지 재벌 기득권 정당만이 살아 숨 쉬던, 오로지 오른쪽 날개로만 날고 있던 대한민국에 노동과 복지와 평등같은 가치를 이제는 대한민국의 보편적 가치로 만든 정당이 도대체 누굽니까 여러분.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의료, 앞장서서 실천해서 지금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무상교육 만들어낸 정당이 어디입니까 여러분.

제가 분명히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는 1700만 촛불의 열망이 반영이 돼서, 정말 개혁적인 민심이 개혁적으로 과감한 개혁적으로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그 뜻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지금은 어떻게 되었느냐, 윤석열 후보는 촛불 정부 비판하고 심판해달라고 더욱더 극단적으로 오른쪽으로 가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하고 차별화하려고 책임 안 지려고 윤석열 따라 하고 있습니다.

저 빼고 부동산 정책 다 똑같습니다. 폭탄 공급에 부자 감세 규제 완화하겠다. 다 똑같지 않습니까 여러분. 오로지 나라다운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 만들어 달라고 한 1700만 촛불의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민의 삶도 선진국인 나라 만들 수 있는 후보 딱 대한민국에 한 명 남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요즘에 전부 비정규직, 쪼개기 일자리, 플랫폼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청년들 이거 임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 편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1천만 명 가까운 일하는 시민들이 어떤 노동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땀 흘려 일하는 시민들의 땀을 배신하지 않는 사회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대통령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OECD 평균보다  1년에 한 달을 더 일합니다. 그리고 독일 같은 나라에 비해서는 두 달 반을 더 일합니다. 선진국은 장시간 저임금으로 경쟁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창의력으로 경쟁하는 나라죠. 주4일제, 노동시간 단축하고 노동권 강화를 위해서만 제가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생산성도 향상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사회 혁신의 모멘텀이기 때문에 선진국과 그리고 혁신 기업들이 앞다퉈서 주4일제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주4일제를 신노동법 안에 한 조항으로 밖에 안 넣는데, 2030세대들이 주4일제를 이제는 심상정의 공약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선 제일 공약으로 밀어 올렸습니다.

왜냐, 이분들은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한 선진국이 될 때 전후해서 태어난 세대입니다. 저는 이제 대한민국이 한 사람 한 사람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자신의 개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그런 다원적인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5년 승자 독식 사회 끝내고, 양당 체제 끝내고, 다원적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 저 심상정이 주4일제 복지국가 대한민국 최초의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 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고향 시민 여러분, 덕양구 주민 여러분, 이렇게 장시간 동안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심상정은 오로지 정의로운 정치 개혁의 길로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1일
정의당 선대본 대변인실